오랜만의 눈이 내리는 날이 아닌 맑은 날이었다. 하늘에 노을이 지기 시작하자 한 손에는 따뜻한 음료를 들고 밖의 계단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하늘색에서 빨갛고 노랗게, 이윽고 분홍색으로 변해버리더니 어느새 검어져 있었다. 그 검은 하늘을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는 게 좋았다.
누군가가 자신에게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오르슈팡이겠지. 생각하며 별을 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생각이 정답이었는지 어깨에 담요가 덮이고, 털썩 하고 그가 옆에 앉았다. 나는 그를 한 번 보고는 별을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 벗이여, 계속 나와있었을텐데. 춥지 않는가. "
답을 대신에 품 안에 갖고있었던 술병을 꺼내 흔들었다. 한 잔 할래? 라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사양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그는 손을 나에게로 뻗었다. 한 모금 마시고 술병을 그에게로 건넸다. 그도 한 모금 마시는가 싶더니 병을 옆에 내려놓았다.
별이 참 예쁘군.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아름다운 밤이었다. 예쁜 별과, 밝은 달. 그리고 말없이 오고가는 술 속에서 분위기는 무르익어만 갔다.
" 별을 보고있자니 떠오르는군. 우리는 모두 별의 아이라고 하네. "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그는 설명을 덧붙였다. 우리 몸의 구성성분 중 하나는 별이 만들어질 때 일어나는 현상에서 만들어진 물질중 하나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말을 이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였을 수도 있고, 지금에서야 그 하나였던 것이 둘이 되어 다시 만난 걸 수도 있다며 그는 웃어보였다.
로맨틱한 소리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분위기 때문일수도 있고, 술기운 때문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소리를 듣고나니 입맞춤을 안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말없이 계속 별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누군가가 자신에게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오르슈팡이겠지. 생각하며 별을 보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생각이 정답이었는지 어깨에 담요가 덮이고, 털썩 하고 그가 옆에 앉았다. 나는 그를 한 번 보고는 별을 계속해서 바라보았다.
" 벗이여, 계속 나와있었을텐데. 춥지 않는가. "
답을 대신에 품 안에 갖고있었던 술병을 꺼내 흔들었다. 한 잔 할래? 라는 말 또한 잊지 않았다. 사양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그는 손을 나에게로 뻗었다. 한 모금 마시고 술병을 그에게로 건넸다. 그도 한 모금 마시는가 싶더니 병을 옆에 내려놓았다.
별이 참 예쁘군.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아름다운 밤이었다. 예쁜 별과, 밝은 달. 그리고 말없이 오고가는 술 속에서 분위기는 무르익어만 갔다.
" 별을 보고있자니 떠오르는군. 우리는 모두 별의 아이라고 하네. "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그는 설명을 덧붙였다. 우리 몸의 구성성분 중 하나는 별이 만들어질 때 일어나는 현상에서 만들어진 물질중 하나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는 말을 이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였을 수도 있고, 지금에서야 그 하나였던 것이 둘이 되어 다시 만난 걸 수도 있다며 그는 웃어보였다.
로맨틱한 소리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에게 입을 맞췄다. 분위기 때문일수도 있고, 술기운 때문일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소리를 듣고나니 입맞춤을 안 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우리는 말없이 계속 별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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